2007년 09월 16일
우리가 오버타임(잔업) 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요즘 GWP 라는 것을 아주 가열차게 추진중이다. GWP는 Great Work Place의 준말로써, 직장내에서의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의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GPW의 3요소는 경영진에 대한 신뢰 (Trust),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 (Pride), 동료 직원들과의 재미있는 관계 (Fun)로 정리된다.
GWP를 좌우하는 요소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높은 연봉, 성취감 있는 일, 직장 내에서의 자기 계발..) 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요소는 잔업 시간 없는, 정시 퇴근이 가능한 업무 시간 준수가 아닐까 싶다.
지난 주에 할 일이 너무나 많아, 하루는 11시 30분 경에 퇴근한 적이 있었다. 11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쓰러지다 시피 해서 1시에 잠드는 경우와, 7시나 8시에 퇴근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Relax 하게 쉬다가 1시에 잠이 드는 것은 똑같은 수면 시간이 확보되었다고 해도 피곤의 정도가 다르다. 지난 한 주는 기껏 하루만 그렇게 늦었을 뿐인데도, 일주일 내내 멍하게 지내면서 몸은 몸대로 축나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쌓인 그런 한 주일이었다.
우리가 평소 일하면서 잔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물론, 현실 속에서는 일거리가 쌓여 있는데도 그냥 무시하고 퇴근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가 잔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잔업이라는 것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구조적으로 잘못된 경우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은 많고, 사람이 부족한 경우 - 즉 Resource가 부족한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Over Time이라는 것이 생겨날 수 밖에 없다.
그런 경우라면, 남아 있는 사람에게 잔업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인력을 더 늘이거나, 일거리를 줄여야 한다. 그래서 일종의 '고용창출효과' 까지로 이어져야 한다.
요즘 강조하는 '창조적' 업무 처리는 일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고,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부족한 수면시간과, 쌓인 스트레스로 지친 상태에서는 있는 일조차 '멍'한 상태로 처리하게 된다.
아는 선배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프랑스나, 영국같은데 파견 나가서 우리 회사 사람들이 나가서 일하는 스타일은 국내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밤 12시까지는 기본이고, 새벽까지도 일을 한단다. 그러면 옆에 있던 프랑스인이나 영국인들은 '대단하다' 고 말하기 보다는 '미쳤다' 고 그런댄다. 심지어는 노동당국에 신고하려고도 한댄다.
개발하는 제품만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것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하는 방식, 근무 환경도 경쟁력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 경쟁력을 일하는 시간(양)으로 확보할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질)의 개선으로 만들어야 한다. 맨날 입으로만 세계화, 글로벌화를 부르짖을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일하는 시간도 세계화, 글로벌화 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당장 내일부터 다시 잔업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람을 늘려주지 않으면, 있는 일을 그냥 줄인다. 안 되면 포기한다'라는 나름의(?) 신조대로 일하고 있긴 한데, 이런 희망은 있다. "짤리지 않고 계속 일하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의 일하는 직장도 좀 더 글로벌화(?) 되고, 일하기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GWP를 좌우하는 요소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높은 연봉, 성취감 있는 일, 직장 내에서의 자기 계발..) 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요소는 잔업 시간 없는, 정시 퇴근이 가능한 업무 시간 준수가 아닐까 싶다.
지난 주에 할 일이 너무나 많아, 하루는 11시 30분 경에 퇴근한 적이 있었다. 11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쓰러지다 시피 해서 1시에 잠드는 경우와, 7시나 8시에 퇴근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Relax 하게 쉬다가 1시에 잠이 드는 것은 똑같은 수면 시간이 확보되었다고 해도 피곤의 정도가 다르다. 지난 한 주는 기껏 하루만 그렇게 늦었을 뿐인데도, 일주일 내내 멍하게 지내면서 몸은 몸대로 축나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쌓인 그런 한 주일이었다.
우리가 평소 일하면서 잔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물론, 현실 속에서는 일거리가 쌓여 있는데도 그냥 무시하고 퇴근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가 잔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잔업이라는 것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구조적으로 잘못된 경우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은 많고, 사람이 부족한 경우 - 즉 Resource가 부족한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Over Time이라는 것이 생겨날 수 밖에 없다.
그런 경우라면, 남아 있는 사람에게 잔업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인력을 더 늘이거나, 일거리를 줄여야 한다. 그래서 일종의 '고용창출효과' 까지로 이어져야 한다.
요즘 강조하는 '창조적' 업무 처리는 일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고,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부족한 수면시간과, 쌓인 스트레스로 지친 상태에서는 있는 일조차 '멍'한 상태로 처리하게 된다.
아는 선배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프랑스나, 영국같은데 파견 나가서 우리 회사 사람들이 나가서 일하는 스타일은 국내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밤 12시까지는 기본이고, 새벽까지도 일을 한단다. 그러면 옆에 있던 프랑스인이나 영국인들은 '대단하다' 고 말하기 보다는 '미쳤다' 고 그런댄다. 심지어는 노동당국에 신고하려고도 한댄다.
개발하는 제품만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것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하는 방식, 근무 환경도 경쟁력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 경쟁력을 일하는 시간(양)으로 확보할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질)의 개선으로 만들어야 한다. 맨날 입으로만 세계화, 글로벌화를 부르짖을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일하는 시간도 세계화, 글로벌화 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당장 내일부터 다시 잔업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람을 늘려주지 않으면, 있는 일을 그냥 줄인다. 안 되면 포기한다'라는 나름의(?) 신조대로 일하고 있긴 한데, 이런 희망은 있다. "짤리지 않고 계속 일하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의 일하는 직장도 좀 더 글로벌화(?) 되고, 일하기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 by | 2007/09/16 21:43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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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공감합니다.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야근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 내지는 '바보같은 사람' 취급할 수 있는 문화 정착이라고 봐요..
Rosa 님 /
주부도 직업이라는 생각엔 공감하고요.. (저는 남자지만 가끔 전업 주부가 되고픈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 전에 결혼부터 해야겠지만... ^^ ) 어떤 일이든 단순히 '시간 보내기'가 아니라 '능률적, 효율적'으로 보내는 것은 정말 중요하죠.
5일중 5일은 9시쯤 퇴근하고 그중 2~3일은 12시를 넘기는게 기본인우리회사는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