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내가 걸은 만큼만 내 인생이다 - 청춘, 그 빛나는 시절에게 책의 향기



내가 걸은 만큼만 내 인생이다 - 6점
강풀 외 6인 지음, 김용민 사회/한겨레출판


이 책은, <한겨레21> 창간 17돌 (2011년 3월15일) 기념 제8회  인터뷰 특강의 강연을 기록한 책이다. 강연자는 모두 7명으로 잘 알려진 인물들이고, 인터뷰 특강의 화두는 '청춘'이었다. 창간 17돌이니, 17살 청춘이라는 주제는 어느 정도 어울린다.

 

강연자는 만화가 '강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홍세화', 대중 예술인 '김여진',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카이스트 바이오및 뇌공학과 교수 '정재승',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장항준', 진보신당 전대표 '심상정'이다.

 

2011년이라는 시대 상황이나, 매체의 특성상 강사들의 성향이나,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진보적이나, 청춘들에게 해 주고 싶어하는 말들은 여느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와 다를 바가 없다. 청춘은 미완의 시기이기에 무엇이든 부딪쳐 보고, 깨져 보고, 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가장 좋아하는 일에 매달려 보라는 메세지다. 책 첫 머리에 나오는 소개글이 왠지 멋있다.

 

 

이 책의 강연들의 내용은 상당히 유익하고 재미가 있다. 이런 류의 토크쇼는 정치의 시절이었던 2012년에 한참 유행이었고, (이제동, 나는 꼼수다 등의 토크 콘서트) 이후에도 쭉 이어져 지금은 삼성그룹에서 진행하는 '열정락서' 토크 공연이 또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와 용기를 배우고자 하는 청춘들의 눈물나는 의지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불안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남의 성공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위로 받고 싶은 심리가 포함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힐링' 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 다른 표현으로는 '대리만족' 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면 ,이 책의 선택도 나쁘지 않다. 평범하지 않은 인생들이지만, 모두 다 자기 분야에서 족적을 남긴 사람들이다.

 

딱, 자기가 걸은 만큼만 자기 인생이라는 말, 의미 심장하다. 자기 인생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지금부터 걸어야 한다.

 

부지런히, 가끔은 옆도 보아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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