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E-Book 어플 4종 비교 IT & LIFE



 예전에는 책을 읽는 방법이 서점에서 책을 산다 -> 책을 읽는다 뿐이었지만, IT 산업의 발전은 독서의 모습 (책을 구입하는 방법, 책을 읽는 도구, 책을 보관 하는 방법)을 다양한 형태로 바꾸어 놓았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E-Book 이라고 하는 디지털 컨텐츠의 등장이 있다. 최근 종이책을 보는 빈도만큼, 핸드폰을 통해서 E-Book을 읽는 빈도수가 많아졌는데, 오늘은 안드로이드 OS 상에서의 유명 어플 4종을 비교 평가해 보고자 한다. 비교는 순순하게 '가독성'을 우선으로 했다.
1> 리디북스 
    우리나라 E-Book Reader기의 산 역사라고 해도 될만큼의 역사와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이 어플은 아이폰3를 쓰던 시절에 처음 접했다. 대략 200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되어 있는데, 자체 E-Book Device를 만들지 않을 뿐, E-Book에 관한 모든 것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이다.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에도 지원한다.)


- 폰트 설정 
  원본 글씨체에서부터 명조, KoPub바탕체, 시스템글꼴 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KoPub 바탕체로 설정하면 어떤 책이든지 실제 종이책 느낌을 받을 수가 있어서 부족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폰트이다.)
 


- 책 넘기기 효과 
  iOS 어플에서는 OS 자체에서 지원하는 3D 책 넘기기 효과가 지원되지만, 안드로이드 어플에서는 책 넘기기 효과가 지원되지 않는다.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다. 사실 책 넘기기 효과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E-Book와 실제 종이책의 간극을 메우는 중용한 효과 중의 하나가 책 넘기기 3D 효과이다.

- 구매 편의성
   안드로이드 정책 변경에(앱인 결제 미지원 정책)의해서 이전 버전까지 지원되던 앱에서 서점 바로 가기가 지원되지 않는다. 서점은 직접 주소를 입력해서 들어가야 한다. 핸드폰을 통한 결제는 크게 불편함이 없는 무난한 수준이다.

- 밑줄 긋기 편의성 
   비교 대상인 4종의 앱 중에서 밑줄 긋기 기능은 최고의 편의성을 지원한다.

- 총평 : ★★★★☆


2> Play 북 
  구글에서 직접 지원하는 E-Book 앱이다. 구글에서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시스템 랙이 자주 걸린다는 점 (책을 불러 올 때 좀 버벅이는 현상이 자주 있다.) 과 한글 컨텐츠 수가 그리 많지는 않다는 점이 약점이라면 약점일 수 있다. 가독성은 앱 중에서는 최고라 할만하고, 컨텐츠가 E-Pub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약간의 수고로움만 더 한다면 거의 모든 E-Book (샤인이나 킨들 같은 E-Paper 기기) 에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컨텐츠 활용성만 보자면 최고의 앱이라고 할 수 있다.


- 폰트 설정
  폰트 설정은 책을 읽는 도중에 '표시 옵션' 에서 할 수 있는데, 글꼴 설정 옵션이 상당히 제약되어 있다. 원본이 명조체이면 읽는데 크게 지장은 없는데, 고딕체이면 가독성에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된다. 약점이라면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책넘기기 효과 
  책 넘기기 효과는 최고의 수준이다. 진짜 책을 넘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볼륨키를 통한 책 넘기기 기능도 지원하는데, 볼륨키로 설정했을 때도 책을 넘길때 3D 효과가 지원된다.

- 구매편의성
  다른 앱에서는 지원하지 못하게 해 놓고, 구글에서는 구글 Play에서 책을 구입하게 해 놓았으니 조금 비겁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쩌겠는가? OS 업체의 횡포는 (MS 시절부터 거슬로 올라가자면)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걸. 간편에게 앱을 결제하듯이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앱 구매 설정을 신용카드로 해 놓았을 경우)

- 밑줄 긋기 편의성
  따로 밑줄 긋기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OS 상에서 지원하는 복사, 붙이기와 같은 UI의 밑줄 긋기 기능을 지원한다. 편하다고는 할 수 없는 정도이다.

- 총평 : ★★★★

3> 알라딘 ebook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지원하는 앱이다. 알라딘은 별도의 E-Book Device를 지원하는 업체이다. 크레마 터치, 크레마 샤인, 크레마 원 등의 E-Book 기기가 알라딘에서 지원하는 기기들인데, 앱 상에서의 UI는 E-Device 상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딱히 꼬집히 이야기할 수는 없는데, 책을 읽는데 뭔가 2% 부족하다는 그낌을 받는다. 뷰어 설정의 '전체화면으로 읽기' 를 해 놓은 상태에서 가운데 화면을 터치하면 옵션 설정 화면이나 전체중에서 어느 정도 읽었는지 표시되는 부분이 나오는데, 화면 크기가 늘었다 줄었다 한다. 이 UI는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으로, 전체 화면 크기를 변동시키지 않는 UI가 훨씬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인터넷 서점에세 지원하는 앱인만큼, 컨텐츠 수가 방대하고, 신간을 종이책과 거의 동시에 E-Book 형태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폰트설정
  기본적으로 '기본 글꼴, Kopub 바탕, 함초롱 돋움, 함초롱 바탕' 의 4가지 폰트를 지원하고, 메인 설정에서 개인 폰트를 추가해서 설정할 수 있다. 폰트 설정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 책 넘기기 효과
  종이를 구기듯 넘길 수 있는 형태의 최고의 3D 효과를 지원한다. 다른 부분보다 이 부분을 가장 신경쓴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 구매 편의성
  인터넷 서점이 모태인 만큼, 구매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앱상에서 서점으로 바로가기가 지원된다.

- 밑줄 긋기 편의성
  손가락 끝으로 3초가량 누르면 밑줄긋기 기능이 활성화 되고, 원하는 부분만큼 죽 그으면 밑줄이 그어진다. 그 시간 딜레이만큼 조금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그냥저냥 쓸 만하다.

- 총평 : ★★★☆

4> Amazon Kindle 
  우리나라에 Amazon이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고 킨들이라는 걸출한 자체 디바이스를 보유한 상태에서의 안드로이드 앱 수준은 그닥 매력적이지 않다. 우선 영문에 최적화되어 있는 폰트 설정이라든지, 한글 컨텐츠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점등이 이 앱의 사용을 꺼리게 만든다. (화면상의 책들은 개인적으로 앱에 넣어본 한글 컨텐츠들)


- 폰트설정
   다양한 폰트들을 지원하긴 하는데, 영문 위주의 폰트라 한글 컨텐츠들에는 적당하지는 않다.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해서 한글로 된 도서 컨텐츠 사업을 시작한다면 앱상의 이런 세세한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뭐니뭐니 해도 E-Book 앱이라면 '가독성'을 최우선 가치로 해야 할 테니까.

- 책 넘기기 효과 
  3D 책 넘기기 효과는 지원되지 않는다.   

- 구매 편의성
  아마존 서점에서 구매한 책들은 저절로 다운로드가 될 정도로 편리하다.

- 밑줄 긋기 편의성
   구글 플레이나 알라딘 앱 보다는 편리하고 즉각적인 반응성을 보인다. 리디북스의 밑줄 긋기 기능만큼이나 편리하다.

- 총평 : ★★★ 


책을 읽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어떤 디바이스가 되었던, 어떤 앱이 되었든, 본질은 '책을 읽는다' 라는 사실일 것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 종이책이 되었든, E-Book이 되었든, 탭이 되었든, 핸드폰이 되었든 한권의 책 정도는 읽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덧글

  • 리디북스 2014/09/11 12:41 # 삭제 답글

    위키님, 좋은 평 감사드립니다! *_*
    말씀해주신 책장 3D 넘김 기능은 최근에 iOS에선 추가되었으나 안드로이드는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네요. ㅠㅠ
    안드로이드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 다시 한 번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Wiky 2014/09/11 15:18 #

    인터넷 (E-book 카페)에서 리디북스 님의 총알 탄 고객 응답 속도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이 한적한 블로그에까지 응대해 주시니 소문히 괜히 있는거 아니었네요. 더욱 개선된 리디북스를 기대하겠습니다. *^^*
  • 나인테일 2014/09/12 18:02 # 답글

    구글 플레이 북은 안드로이드 기기 정도가 아니라 iOS에서도 거의 최고 수준의 책읽기 앱이라고 볼 수 있지요. 특히 도서 목록의 클라우드 동기화를 구글 구매목록 말고도 E-Pub, PDF로 업로드 한 도서를 2000권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말 압도적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iBooks는 다 좋은데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이 구글을 못 따라가니 이 부분이 좀 불편해요.

    다만 배터리 소모가 이상하게 iBooks보다 터무니없이 많다는게 좀 문제. 아이패드라면 그냥 버틸만 한데 전확로는 진짜;;; 물론 그것도 국내의 어지간한 전자책 앱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만.
  • Wiky 2014/09/14 23:01 #

    iOS 상에서도 구글 플레이 북을 많이들 이용하는가 보네요. 소소한 버그 (랙 현상, 배터리 소모?)를 고치고 한글 컨텐츠가 지금 보다 더 많이 지원된다면 이 분야에서는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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