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행복한 출근길 -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책의 향기




행복한 출근길 - 8점
법륜스님 지음/김영사

 법륜 스님이 지은 책들의 대부분이 그러한데, 너무나 당연하고 지극히 옳은 말들 뿐이어서 고개만 계속 끄덕이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맨 끝 페이지에 가 있다. 욕심내지 말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 들이기가 핵심인데, 이는 최근 유행 중인 '아들러 심리학'과도 묘하게 닮아 있다.

단지 약점이라면 '무조건 내려 놓기, 무조건 받아 들이기'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저항하고 바꾸려는 의지 자체를 원천 봉쇄한다는 점이다. 불교의 철학적 지향이 '개인의 해탈'에 있기에, 어쩌면 그것이 종교의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꼭, 불교에만 국한 된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직장에서 상사와 갈등이 생긴다면, 하고 있는 일이 힘들다면, 동료와의 관계가 힘들다면,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의 조화가 어렵다면, 노후에 대해 불안하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 던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차곡차곡 이해하기 쉽게 던져 주고 있다.

모든 것은 당신이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고, 지금 처한 상황보다 더 나빠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 준다. 세세한 내용들이 다시 생각이 나지 않아 직장 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질때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는 순간 다시 위로를 받고, 또 잊고, 다시 읽고, 그런 과정을 반복할 것 같다.

<책 속에서>

o 문제는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 아닌데 나쁜 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본인이 지금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잘못 보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선 색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일 뿐입니다. 그가 이런 말을 하든 저런 말을 하든, 그것은 한갓 말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가 이런 행동을 하든 저런 행동을 하든, 그것은 한갓 행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는 지금 내 관점에서 남의 삶에 대해서 옳으니 그리니, 맞니 틀리니 하며 시비 분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o 돈의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출세를 좇지 마십시오. 인기에 영합하지 마삽시오. 당신 자신을 잃어버립니다. 당신 인생의 주인은 당신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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