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e]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2,3 책의 향기






 종교가 가지는 가장 큰 단점 중의 하나는 모든 문제를 '개인화' 시킨다는 점이다.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는 개인의 불행이나 행복이 모두 '신의 뜻' 이고, 개인의 깨달음을 강조하는 불교에서의 개인의 불행은 모두 '자기 수행'이 부족해서다. 그런 접근이 잘못된 것은 아닐것이다. 종교의 본질이 '개인의 구원, 영적인 깨달음'에 있는 것이니까.

법륜 스님의 책 즉문즉설 시리즈를 다 읽었다. 어떤 대답을 해 주셨나 하는 것보다 어떤 질문들을 사람들이 했나 하는 것을 보는 것이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산다는 게 녹록치 않다. 아무런 의지나 노력없이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야 말로 삶의 가장 큰 욕심이자 번뇌의 시작이 아닐까?

<책 속에서>

o 결혼 생활 자체가 해탈에 장애가 되는 게 아니고, 직장 생활 자체가 해탈에 장애가 되는 게 아니고, 사회생활 자체가 해탈에 장애가 되는 게 아니라, 집착이 해탈의 장애입니다. 결혼했기 때문에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속박을 받는 게 아니고,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속박을 받는 겁니다. 그러므로 의지심을 버리고 집착을 놓아 버리면 결혼 생활, 직장생활 등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괴로움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언제 어디에서라도 걸림 없는 사람인 수행자가 되는 것입니다.

o 수행의 요체가 현재에 깨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리를 많이 아는 것이 수행이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 늘 자기 자신에게 깨어 있는 것이 수행입니다.

o 늙음은 괴로움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냥 하나의 자연현상일 뿐인데 여러분들이 젊음에 집착하기 때문에 늙음이 괴로움이 되는 겁니다. 늙고 죽는 것을 괴로워 하지 않고 살 수는 있습니다. 봄은 봄대로 좋고, 여름은 여름대로 좋고, 가을은 가을대로 좋고, 겨울은 겨울대로 좋습니다. 그것처럼 젊음은 젊음대로 좋고, 늙음은 늙음대로 좋고, 죽음은 죽음대로 좋습니다. 죽음을 그냥 자연현상으로 받아들이면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목차>

o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1부] 그 인간이 미워서 못 살겠어요.
  - 독재자 같은 남편
  - 한눈팔기 좋아하는 남편이 미워요
  - 며느리가 아들을 의심하고 못 살게 굽니다
  - 자식 문제로 갈등이 많습니다
  -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합니다
  - 집착을 놓고 싶습니다
  - 폭력 아버지에 대한 공포가 아직도
  - 쉽게 상처받고 움츠러들어요
  - 직장에 미운 사람이 있어요
  - 혼자 지내는 게 좋은데
  - 남편이 불자 되게 하고 싶습니다
  - 주고도 괴롭고 받으면 부담스러워요
  - 자원 봉사가 도리어 괴로움이 되었어요

[2부] 왜 인생이 내 맘대로 안 될까요?
  -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 내가 싫어집니다
  -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데
  - 왜 이렇게 마음이 허전할까요
  - 가족 중에 환자가 있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 수험생 아이한테 좋은 엄마가 되려면
  - 명석해지고 싶어요
  - 평생 키운 회사를 처분하려니

[3부] 저도 깨달을 수 있을까요?
  - 명심문을 가지고 기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수행은 현재에 깨어 있는 것
  - 소원을 빌면서 절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까?
  - 복 비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면
  - 봉사하기는 싫고 법문만 듣고 싶어요
  - 하루아침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나
  - 계율을 지키려니 사회생활이 어려울 것 같아요

o 행복하기 행복전하기
 
[1부] 복
  - 먹고 살기 힘듭니다
  - 복을 불러오는 기도
  - 남편이 원망스러워요
  - 베풀지 않아서 가난하다구요?
  - 인공 유사한 것이 뒤늦게 후회됩니다
  - 아이의 아토피 때문에 힘들어요
  - 헤어지고 싶지만 아이 때문에
  - 사업 실패 후 직장 다니자니 괴롭습니다
  - 동서와 갈등이 심합니다
  -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로 사는 길
  - 사회 양극화와 상대적 빈곤

[2부] 단풍
  - 나이 칠십, 여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죽음이 두려워요
  -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 늙어서 아픈 것이 전생 때문입니까?
  - 부처님 믿고 살면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요?
  - 젋게 사는 법
  - 몸에 병이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 취직 안 하는 외아들을 어떻게 할까요?
  - 과년한 딸이 결혼을 안 해요
  -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간섭하는 습관
  - 허송세월하는 자식 보기가 답답해요

[3부] 초심
  - 어떻게 해야 놓을 수 있습니까?
  - '울컥울컥' 하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이 없을까요?
  - '무아' 라는 건 되는 대로 살기?
  - 부모형제가 저한테만 의지하려 합니다
  - 이십대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뭐든 '주님의 뜻'이라는 남편
  -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불행해져요
  - 베푸는 것이 마음 공부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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