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마션 - 미국식 SF 판타지 영화 읽기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으로 먼저 읽어서 다행이다. 영화보다는 책이 20배는 더 재미있다. 책은 극 사실주의 생존기이자 구조기였지만, 영화는 책의 많은 부분을 너무도 많이 생략을 해서 거의 SF 판타지처럼 되어 버렸다.

    아마 이런 줄거리는 미국에서만 가능했을 것이다. 단 1명을 구하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수 많은 돈을 써 가며 희생하는 구조란 미국식 애국주의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현실적으로는 미국에서도 가능하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영화에서도 나사(NASA)를 움직이는 것은 사람들의 화성탐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서 우주항공 예산을 더 따내고, 탐사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주 목적으로 나오니 말이다.)  아마  우리나라였다면 구하는 수십가지 방법이 있음에도, 단 한가지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진작에 접었을 것이다. (아니면 계속 정보를 은폐하다가 죽고 나서야 정보를 공개했겠지....)

    헐리우드에서의 배역 이미지 라는 것도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인터스텔라에서 못 된 과학자로 나오는 '맷 데이먼' 이나, 중력의 비밀을 밝혀 지구를 구하는 딸 역할로 나왔던 '제시카 차스테인'이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이 영화에 출연을 했다. 그러고 보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라이언 일병 역할도 맷 데이먼이 했다. 그의 외모엔 구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무언가 선량함이 있는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가슴 졸이는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못 보게 되었다. 불행으로 끝나는 비극적인 드라마도 이제는 잘 못 본다. 말랑말랑하고 사람을 유쾌하게 만드는 영화만 골라서 본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2시간을 버티고 싶지는 않다.) 

    간만에 보는 훈훈한 드라마였다.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

    < 리들리 스콧 감독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페나, 세바스찬 스탠 주연 / 평점: ★★★★ >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36
    39
    315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