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러브 시즌1 드라마



  미국에서 비디오(DVD) 대여점 사업을 망하게 한 혁신 사례(라고 써 놓고 보니 어감이 이상하다.) 기업중의 하나로 꼽히는 '넷플릭스'는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일정 금액을 월정액으로 가입하면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드라마의 퀄리티가 꽤 높은 편인데 '마르코 폴로 시즌1'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었고, 이 드라마 '러브 시즌 1'은 두번 째로 접한 드라마인데 19금 드라마 답게 선정적이고 (청소년에게) 유해하지만, 재미 있다. (드라마상에서 여 주인공이 약물, 알콜, 섹스 중독 치료자 모임에 나갈 정도. 러브신도 꽤 수위가 있다.) 

보통 남자와 드센 여자의 연애 이야기 현실판이라고나 할까? 얼키고 설키는 감정의 줄다리기에서 여 주인공 '미키'가 처음에는 나쁜 여자의 전형처럼 보이지만, 우디 앨런을 닮은 순진한 얼굴의 남 주인공 '거스'의 가식과 허위 (속으로는 못 돼 처먹음)도 만만치 않다. 착한척 위선을 떤다고나 할까? 시즌1은 우연한 만남에서 헤어짐의 가슴 아픔과, 극적인 재회로 끝을 맺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나 보다. 시즌1(2016년 2월 종영)에 이어 시즌2도 얼마전 (2017년 3월)에 넷플릭스에 오픈했다.

이 드라마의 장점 중의 하나는 각 에피소드가 30분 정도로 아주 짧아서 바쁜 직장 생활 중에도 하루에 한 편씩 팝콘 먹듯이 볼 수 있다는 점과, 시즌1과 시즌2의 전 에피소드가 모두 오픈되어서 다음 편을 가슴 졸이며 기다릴 필요 없다는 점이다.

사랑은 달콤하고 아름답지만, 또한 어렵고 양보와 이해를 필요로 한다.

*덧1:  남자 주인공 폴 러스트가 각본도 썼다. 어쩐지 남자 주인공의 대사와 인물 설정이 너무 착 감기는 맛이 있다.
*덧2:  미키의 룸메이트 줄리와 거스의 직장 동료 하이디의 구수한 영국식 영어가 인상 깊다.

<딘 홀랜드 연출 / 2016년 작 / 폴 러스트, 질리언 제이콥스 주연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

덧글

  • 엔디 2017/09/19 21:29 # 삭제 답글

    시즌1, 시즌2 모두 시청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해보자면....
    일단 볼만햇음
    '남주와 여주의 캐릭터가 원래 그러니까'...'그래 그러니까'...'그래그래 원래 .....'
    이런 생각을 계속 갖고 봐야함. 너무 드라마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지 말기를 권장함 ^^
    너무 깊이 들어가면 여주와 남주의 캐릭터에 화가치밀어 뒷목이 뻣뻣해 짐을 느끼게 됨 ^^

    시즌 2의 9화까지는 그냥저냥 캐릭터를 이해하며 시청했으나,
    10화부터 여주,남주에 대해 짜증이 났음...

    시청자의 한 사람인 제가. 드라마속 캐릭터에 짜증이 날 정도라는건 드라마를 잘 만들었다는 반증일 수도 있으나, 시즌2 10화부터는 드라마 작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음...

    더 하고픈 이야기가 있으나, 시간이 없어 일단은 여기까지...
  • Wiky 2017/09/30 06:16 #

    깊이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볼만한 미드인것 같습니다.
  • 2018/01/20 12:0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Wiky 2018/01/22 21:48 #

    네. 호주가 영국령이다보니, 영국식 영어를 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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