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 크레마 그랑데 [The Review] 책의 향기



지난 번에 킨들 뉴 오아시스 이후로 E-Book Reader기를 살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런 저런 E-Book계의 변화를 읽고, 받아 들이다 보니 다시 지름의 길에 들어섰다.

밀리의 서재라는 E-book 대여 서비스가 가파르게 구독자 수를 늘려 가고 있다. 한달에 만원 월정액으로 해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E-Book을 마음껏 빌려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누군가는 E-Book계의 넷플릭스라는 말까지 하는데, 최근 들어 정액제 월 구독 서비스는 S/W 업계에서는 보편적인 흐름이긴 하다. 일종의 클라우드 서비스 라고도 볼 수 있다.


밀리의 서재가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모바일(핸드폰)에서, PC에서, E-Book Reader기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만 하면 가지고있는 어떠한 기기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일종의 N 스크린 개념)


책의 종이 질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동안은 E-Book이 아니라 실제 종이책으로 구매를 많이 했었는데, E-book을 한달에 만원에 이용한다는 것은 체감적으로, 심리적으로 서비스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책 한권 사는데 보통은 만원이 넘는데, 한달에 책 한권 값만 내고 거의 모든 종류의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하면, 손에 볼게 없는 투자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책 좋아하는 사람이만원을 아까워 하랴…)


그런 밀리의 서재에 최적화된 E-Book Reader기가 바로 크레마 그랑데이다. 밀리의서재에서는 공식적으로 3종의 E-ink 기기를 지원하는데(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그 중에서도 사이즈나 가성비를 볼 때 제일 적당한 기기가 크레마 그랑데라고 할 수 있다.


 

크레마 시리즈는 크레마 샤인 -> 크레마 카르타에 이어 이번에는 3번째로 구입하는 기기인데, 그 간의 세월만큼이나 기술도 나름대로 진보했다. 화면 사이즈는 6인치에서 6.8인치로 커졌고, 실제 독서시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모두 제거했다. 전원키는 화면 상단에 있고, 메뉴 키는 오른쪽 사이드 가운데 물리키로 존재한다. 두께는 기존 시리즈보다 약간 두꺼워지기는 했지만, 실제 종이책을 파지하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이 정도 사이즈가 더 낫다는 느낌이 든다.

<비교 샷: 크레마 카르타 vs 크레마 그랑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장을 넘길 때 반응 속도가 조금 더디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지만, 실제 종이책을 넘길 때 걸리는 속도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면 그것도 나름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다가온다.


좋은 H/W와 좋은 컨텐츠 서비스가 선을 보였으니, 한동안은 책 세상에 푹 빠져서 지낼수 있겠다. 게다가 계절은 책읽기 정말 좋은 겨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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