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The Moive] 영화 읽기






 간만에 D.C 코믹스의 실사판 영화 중에 재대로 관객에게 먹할 만한 영화가 나왔다. D.C의 히어로물은 슈퍼맨이란 존재 때문에 비현실적인 (어떻게 하면 슈퍼맨의 능력치를 다운 그레이드 시키느냐가 주요 이슈가 되어 버리는) 설정이 많았고, 주제 의식도 무거운 영화가많았다. 히어로물이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무거운 캐릭터나 주제가 되어서는 안된다. (영화관에 와서 까지 머리를 써서 생각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기는 싫다는 관객들의 심리를 감안한다면)  

이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 전개는 너무나 익숙한 패턴이어서 처음 시작부터 결말이 예상되어질 정도다. 왕가의 혈통이나 왕위 계승에 문제가 생긴 주인공, 왕좌를 둘러싼 결투, 시련, 각성, 왕위를 되찾음 이라는 주제 말이다. 라이온 킹, 블랙팬서, 토르:천둥의 신 등의 줄거리 전개와 거의 비슷하다.

물 속에서 벌어지는 액션 신은 지상에서의 여타의 액션과는 다른 맛이 있고 (중력과 무중력의 중간 어느 지점에 위치하는 듯한 액션), 화려한 빛으로 구현해 낸 해저 아틀란티스 제국은 볼거리가 풍부하다.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는 '왕좌의 게임'에서 용엄마 '대너리스'의 첫번째 남편 '칼 드로고' 역할로 무식한 야성미를 뿜어 대는 존재였는데, 이 영화에서도 어느 정도 그런 이미지를 가져 왔다. 자신이 믿는 정의와 결정을 앞 뒤 재지 않고 우직하게 밀고 나가고, 오로지 힘에 의한 정의 구현이라는 이미지 말이다.

히어로 영화의 성공 요건이라면, 인간미 넘치는 주인공 (완벽하지 않은), 화려한 볼거리, 창의적인 액션, 아름다운 여주인공 (이 영화에서는 앰버 허드와 니콜 키드먼), 직선적인 줄거리, 권선징악의 뚜렷한 결말 등을 들 수 있겠는데, 이 영화는 그 모든 것을 갖췄다.

별다른 경쟁작이 없어 보이는 올 겨울 극장가의 동향을 보면, D.C의 히어로물 중에서는 최고의 흥행 성적을 내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아쿠아2가 제작 된다면, 아마 동생과 힘을 합쳐 새로운 적을 상대하는 줄거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제임스 완 감독 / 2018년 개봉 /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윌렘 데포 주연>




덧글

  • 동굴아저씨 2018/12/26 10:51 # 답글

    간만에 윌렘 데포가 죽지 않았습니다!!
  • Wiky 2018/12/30 16:40 #

    간만에 윌렘 데포가 선한 역으로 나온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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