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해석 [The Book] 책의 향기


   이 두꺼운 책이 이야기하는 바는, 우리가 낯선 사람을 평가하는 보통의 방법은 대부분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낯선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며, 그러한 잘못된 판단은 왜 일어나는 지에 대해 '진실 기본값 이론', '투명성 가정의 실패', '결합의 파괴' 라는 도구를 들어 설명한다.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마냥 피할수는 없는 상황, 저자는 "낯선 사람을 보고 곧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라, 낯선 사람의 세상을 보라" 고 충고 한다. 

친절하게도 책의 첫 머리에 이 책의 역자가 주제를 잘 요약해 놓았다. 

'타인을 파악하려 할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첫째, 우리가 낯선 이에게 말을 거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해석하는 것에 지독하게 서툴다는 점을 인정하자. 
둘째, 낯선 사람을 보고 곧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셋째, 낯선 이와의 대화에서는 대화 내용보다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의 영국의 체임벌린 수상은 왜 히틀러의 전쟁 야욕을 알아채지 못했을까? 
* 미국의 정보 기관은 왜 오랫동안 쿠바의 간첩을 알아채지 못했을까? 
* 우리는 통계의 함정에 왜 쉽게 빠져들까?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성선설'의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 말콤 글래드웰 저 / 2020년 3월 초판 / 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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