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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Th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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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와 제목이 같다. 제목에서부터 전체적인 소설집의 방향성이 읽혀 진다. 1986년 생인 작가는 이 책의 모든 소설을 직장 생활 도중에 썼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소설을 읽고 쓰면서 위로를 받았고, 반대로 아무리 붙잡고 있어도 소설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시간을 들인 만큼은 물리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회사 일에서 위안을 얻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작가 후기에 썼다. 일은 일대로, 취미는 취미대로 열과 성을 다하는 요즘 세대 답다.

소설은 직장 생활에서의 현장감(리얼리티)이 넘친다. 다양한 위치에서의 모습 (결혼을 앞둔 여자 회사원, S/W회사에서 코딩을 하는 여자 회사원, 직장에서 자신만만한 30대 남자 회사원, 유튜브로 반짝 인기를 얻은 젊은 기타리스트, 백화점 매니저로 일하면서 가사 도우미 고용을 고민하는 결혼 7년차 여자 직장인, 첫 출근 길의 여자 신입 사원, 포털 사이트의 관계사에서 댓글 관리 업무를 하는 여자 회사원, 방송국 PD를 꿈꾸다가 식품 회사의 회계팀으로 취업한 여자 회사원 등)으로 나타나는 주인공들의 직장생활과 일상 생활의 에피소드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주인공들은 삶을 경쾌하게 유지해가며, 일에서건 개인적인 부분이든 심각하지 않고, 쿨하게 넘어갈 줄 안다. 오늘을 사는 직장인들의 일상적이고도 대표적인 모습이라 할 만하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들은 대단히 계산적이거나, 반대로 너무 계산적이지 않아서 걱정이 되는 인물도 있다.

첫번째에 실린 작품인 '잘 살겠습니다'에 나오는 마지막 문단이야 말로, 이 책이 말하는 주제 의식일것 같다.

'잘 살 수 있을까. 부디 잘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장류진 소설집 / 창비 / 2019년 초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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